교회는 천국을 향해 함께 걸어가는 영적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애굽이라는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가나안이라는 천국을 향해 걸어가는 광야의 순례자들입니다. 광야의 모진 비바람을 나 혼자 견디고 나갈 수 없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교회라는 공동체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우리 일산신광교회를 ‘하나님 나라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행복한 동행’ 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혼자서 가면 쓰러지고 낙오하기 쉽지만, 함께라면 서로를 의지하며 끝까지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우리의 기준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즉 복음입니다. 끝까지 행복한 동행이 되기 위해서는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개인마다 다른기준과 가치관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비판한다면 행복한 동행이 될 수가 없습니다. 복음이 상황을 이기고,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말을 압도할 때 교회는 교회다워 집니다.
둘째, 믿음은 성품으로 열매를 맺고, 성품은 행동으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말로만 하는 복음에는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의 성품이 변하고 행동이 변할 때 세상 사람들도 인정하는 건강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자라나는 자녀들은 건강한 그리스도인,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